수영강사로 활동을 하고 주변에서 수영을 배우라고 권유를 하게 되면 물에 뜨는 것조차 되지 않는 맥주병이라고 도저히 무리라고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하지만 당연하다고 생각을 한다. 배운 적이 없는데 어떻게 뜰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다
수평뜨기는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연습을 해야 하는 동작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물 위에 뜨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다음이 더 중요하다. 바로 일어서는 방법이다. 일어서는 동작이 잘 되지 않는다면 이후에 영법을 다 배우고 체력을 키워야 하는 상황이 올 때가 있는데 이때 언제든지 자신의 마음대로 일어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체력적으로 충분히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도 자신도 모르게 위축되어서 일어서게 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수평뜨기 연습을 많이 했으면 한다.
출발하는 방법
1. 팔을 펴고 어깨를 물 속으로 넣는다.
2. 고개를 숙이며 배꼽을 보고 발 앞꿈치 쪽에 힘을 실어서 다리를 수면 가까이로 올린다. 이때 손, 팔, 머리가 물속으로 가라앉거나 혹은 수면 위로 뛰면 안 된다. 그 이유는 우리는 수평뜨기 곧 물 위로 떠야 하는데 물속으로 가라앉으면 당연히 안될 것이고 수면 위로 올라가게 되면 우리 몸은 물속에서는 가볍지만 물 밖에서는 무겁다. 그렇기 때문에 수면 위로 올라갔다가 들어가게 되면 바로 물속으로 가라앉기 때문이다.
3. 추진력은 발 앞꿈치를 미는 힘 밖에 없기 때문에 속도가 줄어 들어 다리가 가라앉기 시작하면 일어서면 된다. 다만 너무 빨리 일어서면 안 된다. 약 3~5초 정도 뒤에 일어서면 된다.
주의사항
- 많이 물어보는 질문이 수평뜨기를 할 때 호흡을 해야 하나요?인데 당연하다. 앞에서 배운 내용을 안 쓰는 건 없다.
일어서는 방법
1. 출발하고 속도가 줄어들어 다리가 천천히 쳐지기 시작 할 때 시작을 해준다.
2. 고개를 숙인 상태에서 양무릎을 굽혀 가슴 쪽으로 당겨준다.
3. 그럼 양발이 바닥으로 향한다. 양발을 바닥에 디디고 마지막에 고개를 들어준다.
주의사항
-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이다. 이때 뜨기를 한 상태에서 발이 땅에 디디고 마지막에 고개를 들어야 하지만 반대로 숨을 쉬려고 고개를 먼저 드는 실수를 많이 하는데 이때 물을 가장 많이 먹는다. 그렇기 때문에 꼭 발을 땅에 디디고 고개를 들고 숨을 들이쉴고 있도록 한다.
앞에 챕터에서 말한것 처럼 연습량을 알려주고 싶은데 참 애매한 게 수영장을 등록을 해서 다니시는 분인지, 독학으로 수영을 시도하실 분인지, 오랜만에 수영을 다시 시작을 하려고 하시는 분인지 여러 계기를 가지신 분들이 본다고 생각을 하니 딱 정해 드릴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믿도 끝도 없이 이렇게 딱 정하기보다는 개인이 운동량을 정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개인 운동량을 정하는 방법 같은 경우에는 호흡 몇초 몇 번, 수평뜨기 몇 번 이렇게 하면 개인적으로는 더 신경 쓰여서 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영법을 마스터하고 운동을 하겠다는 분들은 50m 몇 개 이런 식으로 정해드리겠지만 아직 영법을 배우는 과정이기 때문에 시간을 정해서 연습을 진행했으면 한다.
예를 들어서 제자리에서 호흡 10분, 데크 잡고 고개 숙이며 호흡 10분, 수평뜨기 10분 이런 식으로 진행이 되었으면 좋겠다. 물론 호흡이 자신 있다고 하신다면 짧게 잡아도 된다. 하지만 수평뜨기 같은 경우에는 자신 있어도 연습을 많이 했으면 한다.
다음으로는 발차기를 알려주도록 하겠다. 궁금한점이나 이해가 되지 않는 점이 있으면 댓글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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